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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2 Handover (인도) 후기

마침내, 그리고 힘들게, 하지만 기쁘게 인도받았습니다. [폴스타 하남 폴스타2 인도 후기] '너무 느긋'한 우리 가족의 안 좋은 버릇 탓에, 토요일 오전 11시로 예정되어 있던 인도식에 이미 늦은 채로 출발하였습니다. 딱히 서둘러서 그런 것은 아니었지만, 초록불 신호에 뒤차가 먼저 반응하였고, 뽑은 지 3일 된 아버지 차의 후방을 충격하여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시작부터..) 아직 중고차 시장에 팔지 않은 옛날 차를 가지러 어머니가 뛰어가셨고(다행히 집 바로 앞에서 사고), 저는 인도일 지정을 안내해주신 스페셜리스트에게 전화하여, "가는 길에 사고가 나서 늦을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실 가는 길은 아니었지만요) 스페셜리스트님은 "괜찮으시냐"며 지점에는 전달해 두겠다고 하고 다시 연락을 주신다고 ..

카테고리 없음 2022.04.19

폴스타2 인도 전 정보 (웰컴 패키지 정리)

폴스타2 출고 시 제공되는 웰컴 패키지 (공식적으로는) 바이브 나인을 통한 틴팅/하이패스 무료 설치 서비스 - 매립/시공비 3~5만 원 추가 (폴스타 제공)머천다이즈 - 폴스타 키링, 키커버, 스웻셔츠(맨투맨) 플러스팩 사전 예약자의 경우 - 1년 무료 충전 쿠폰 두근두근! 폴스타2 인도일이 며칠 남지 않았다. 오늘 등록비 잔금을 지불했고, 드디어 인도일까지 손가락 두 개로 셀 수 있게 되었다. 인도 후 바로 차질 없이 운행할 수 있게 필요한 물품, 액세서리, 관련 정보를 많이 수집하며, '웰컴 패키지'라는 게 있다는 것을 알았다. 한국에서의 신차 구매 프로세스가 처음이다 보니, 딜러(혹은 영맨이라고 불리는 영업소 세일즈맨)로부터 차량 인도 시 그러한 서비스(틴팅/블랙박스 등)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몰..

카테고리 없음 2022.04.07

무라카미T - "어쩌다 보니" 면접과 맞바꾼 무라카미의 티셔츠 에세이

1. 쓸데없는 말 미국에 있을 때, 로스앤젤레스의 한인타운에 있는 '알라딘US'에 가서 책을 찾아보는 버릇이 있었다. 책을 꾸준히 주기적으로 읽는 습관은 없지만, 무료로 주차할 수 있는데다 혼자 시간을 보내거나 '책 읽는 사람인 척'을 할 수 있던 공간이라 그랬던듯? 한국 정가 14,000원, 알라딘US에서 구매가 $19.62(아마 Tax까지 따지면 20불 넘었겠지.) - 우리 돈으로 2만 원이 넘는 가격인데, 사실 한글로 된 책을 가져오는 게 여러모로 위험 부담이 있으니까, 시장도 작고(비록 LA가 전 세계에서 한인이 제일 많은 도시긴 하지만), 무겁기도 하고...게다가 무라카미 하루킨걸! 하며 샀었는 데, 한국에 돌아온 지 2개월이 넘어서야 읽었다. 무려 회사 면접을 땡땡이치고! 오랜만에 일찍 일어나..

카테고리 없음 2022.03.04

기사 번역 - 01 / 폴스타의 중국 판매 부진 관련 기사

1,000대가 안되는 중국 판매량, 부끄러운 현실을 마주한 폴스타가 20억불의 가치를 지킬 수 있을 것인가? – Every Time 리포터 Sun Tongtong 하이엔드 전기자동차 브랜드 폴스타가 곤경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9월 27일, 폴스타는 샤오펑 모터스(Xiaopeng Motors)와 아이딜 모터스(Ideal Motors)의 미국 상장 시 예상 시가 총액을 합친 것과 맞먹는 약 20억 불에 미국의 기업인수목적회사인 고어스 구겐하임(Gores Guggenheim)과의 합병 의지를 발표했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합병된 회사는 “Polestar Automotive Holding UK Limited”로 명명, 나스닥에 “PSNY” 코드로 상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합병된 회사의 주..

카테고리 없음 2022.01.31

"창의적인 고독"

여러번 글을 쓰는 블로그를 시도해 보았지만, 항상 시작만 하고 끝을 보지 못했습니다. 글 쓰는 것 자체를 좋아한다고 느끼지만(?) 글 쓰는 것 자체를 '즐긴다'고 할 만큼 의욕적으로 시도하진 않았어요. 글쓰기 보단 다른 취미생활이 우선이었으니까요. 단순히 다른 사람들의 글을 보고 '아 저렇게 나도 글을 써보고 싶다(=나도 저정도는 쓸 수 있겠다)'라는 얕은 생각(=허세)으로 시작했었죠. 또한 글은 항상 담백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아무도 안보는 나만의 글'을 쓰는 것 마냥 썼었지만, 내심 누군가 와서 제 글을 봐주길 원하는, 그 사이의 괴리감 때문에 글쓰기를 계속 할 수 없던 것 같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글을 쓰고 블로그를 운영한다는 '목적'이 명확하지 않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제가 글을 쓰는 것을 '잘..

카테고리 없음 2020.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