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차: 아키하바라~도쿄~긴자(미피를 찾으러 떠나는 여행) a. 아키하바라 수년 전 다른 친구와의 도쿄 여행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이라면 단연코 [아키하바라 秋葉原]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첫 방문 시 너무 충격받아 다음날 일정을 수정해서 또 왔었다는...) 워낙 다양한 경로를 통해 '명성'을 들었기도 했고, '서브컬쳐력(=덕력)'을 조금(...) 가진 저에게 아키하바라는 큰 충격이었고 기억에 남았기 때문에 이번 여행에서도 친구F와 함께 다시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워낙 유명한 곳이니 다 아시겠지만... 그렇다고 이런 곳에서 피규어나 굿즈 등의 목적이 있던 것은 아니고, "있으면 좋겠다" 정도의 마음가짐인 저에게 있어 피규어같은 굿즈에 지갑을 여는 게 쉽지는 않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구경할 겸, 동생..